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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오늘부터 투기꾼이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너구리 이모저모 2021. 7.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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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야생너구리입니다.

    오늘은 약간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로 이야기하게 될것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오늘부터 투기꾼이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출퇴근시간이 짧은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시절 회기역과 인천을 통학하며 왕복4시간을 지하철에 뿌려가며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하루에 4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지금처럼 블로그 글을 쓸수도 있고 운동을 할수도 있고 저의 삶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습니다.

    제 직장은 여의도입니다. 여의도까지 출퇴근하는데 제게 용납되는 지역은 서울시청근방까지입니다.

    이제 대학생도 아니고 좀 좋은집에 살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요리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고 이런저런 취미가 많은 저는 집도 잘 꾸미고 사람들도 초대해서 맛있는것도 만들어먹고 그런 삶을 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꿈은 사치였습니다.

    서울에 제가 원하는집은 사회초년생인 제가 50년을 넘게 일해도 소유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다시 대학생때 살던 500에 50짜리 원룸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분명히 행복한 미래를 꿈꿔왔고 남들보다 노력을 적게한적도 없는데 제 꿈은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도망가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늘부로 투기꾼이 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서울에는 집을 살 수 없으니 지방에 있는 집을 살것입니다. 그 집에서 나오는 돈으로 서울에서 월세든 전세든 구해서 살 계획입니다.

    제 판단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망가는 꿈을 잡기위해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그 꿈은 눈에 보이지 않을정도로 도망갈것입니다.

    비록 너무 급하게 달리다 넘어질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느리게 걸으며 도망가는 꿈을 바라보는것보다.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빠르게 달리며 내 꿈을 잡아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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