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에 대한 나의 생각(부와 권력의 이동)

 

안녕하세요 야생너구리입니다.

 

오늘은 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합니다.

 

약 10년전에 등장한 코인은 많은사람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들어놓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맨 처음 나왔을때 신기해서 조금 사봤던 저는... 아직도 그 지갑을 찾지 못하고 지금 얼마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ㅜㅜ

(완전 초창기라 얼마샀는지 어디에있는지 암모것도 몰라효)

 

지금은 제가 운용하는 자산중의 약 2%정도를 코인에 넣고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코인에 대한 투자아이디어는 코인의 미래의 자산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저는 코인 옹호론자라기엔 거리가 있습니다. 코인이 나중에 가치가 0이 될수도 있음을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럼에도 코인에 투자하는 이유는 화폐의 주도권은 권력이고 그러한 권력은 이동한다는 사실때문입니다.

 

과거 조개껍데기와 쌀같은 물건이 화폐로 통용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 지금처럼 종이화폐를 쓰게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금을 화폐로 사용하던 시대에도 종이에 무늬를 새겨서 국가가 발행하는게 돈이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헛소리하지말라고 했을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폐가 돈으로 사용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각종 세계사적인 흐름으로 인하여 가장 큰 권력이 정부에게 넘어갔고. 정부의 권력을 기초로 종이에 글을 새겼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의 종이화폐는 정부의 권력과 동등합니다.

 

각국의 화폐또한 국력(국가의 권력)의 크기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가 코인에 투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권력은 영원할 수 없고 항상 이동합니다. 현재로써 그 권력을 쥘수 있는 강력한 두가지 축은 정부와 기업입니다.

 

현행화폐는 정부의 권력을 나타내고 코인시장은 사기업들의 권력을 나타냅니다.

 

정말 만약에 전세계적인 통화량 증가로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 국가가 보증하는 화폐가 가치가 없어진다면? 이것을 대체하는 무언가가 있어야합니다. 이때, 세계 전도유망한 기업들이 모여 코인을 발행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코카콜라, 애플, 삼성, 현대, 스타벅스, 나이키 등 많은 기업들이 함께 코인을 만들고 이것을 전세계에 공통으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한다면?

 

그 즉시 화폐권력은 기업에게 넘어갈것입니다.

 

이러한 뇌피셜을 천천히 일어날수도, 갑자기 일어날수도,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인광풍이 신기하기도 하고...자산의 1~2%정도는 잃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코인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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