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R켄달스퀘어리츠 비중 2/3 축소

 

ESR켄달스퀘어리츠의 비중을 대폭 축소했다

약2,900주 중

대부분을 매각하고

1,100주만 남겨두었다

 

혹시 켄달스퀘어리츠가 7,500원이 넘어간다면

비중을 더 축소하여

500~800주 정도만 남겨둘 생각이다

 

켄달스퀘어의 비중을 줄인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삼성전자우선주를 사기위해 자금이 필요했다.

내가 켄달스퀘어를 보유한 이유는

안전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배당금도 따박따박 들어오고

토지와 건물에 투자하기때문에

한국이 망하지 않는 한 망하지 않는 사업이라는점

 

그런데 생각해보니 삼성전자도 비슷하다

삼성전자도 대한민국이랑 명운을 같이할만큼

안정적인 기업인데

거기다 성장까지 얹어져있고

그정도면 켄달스퀘어리츠를 빼고

삼성전자에 투자하는게

 

안정적인것에 투자하는 자금이라는

최초의 목적에 어긋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경기사이클을 타기에

부침이 좀 있겠지만

그래도 최종적으로는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두번째로 켄달스퀘어의 수익으로는

나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릴 수 없기 때문에

매각을 결정하게 되었다.

켄달스퀘어는 연금이 좋아하는 종목으로

하방이 막혀있고 꾸준하게 배당금이 나온다

이는 즉 매년 6~7%의 수익은 보장되어있지만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창출하기는 힘들다는점

 

내가 원하는 연 수익은 최소 15%이상인데

매년 6~7%의 수익은 만족을 못하겠다고 판단했다

아직 20대인데 조금더는 리스키하게

자산을 운용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판단에서였다.

만약 내가 50대가 된다면

켄달스퀘어도 아주 좋은 투자처겠지만

20대인 나에게는 썩 좋은 투자처는 아닌듯하다

 

켄달스퀘어는 6,950원부터 시작해서

7,300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매각했다.

매각가격을 합치면 평균 7,000원에 매각한것같다

 

매입가격은 5,000원부터 7,300원까지

거기다 유상증자 받은 6,300원대도 있다

다합쳐서 평단가가 6,000원정도 나오더라

 

배당받은것까지 합치면

약 20%내의 수익률이 나오던데

약 2년정도 투자했으니

1년에 10%정도 수익을 올렸다고 볼 수 있겠네

이정도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수익실현을 한듯하다

 

그래도 어느정도 수량을 유지하며

꾸준하게 유상증자에도 참여하고

팔로우 할 생각이다

 

기업에 문제가 있어서 판게 아니고

단순히 개인적 판단에 의해서 매도한것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가격이 온다면

언제든 다시 돌아올 준비가 되어있다.

 

이 판단을

훗날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근에 켄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까

전부가 영문으로 설명되어있더라

하긴 캐나다 국민연금(CPP)이 최대주주고

그외 외국계 주주들이 엄청나게 많으니

영문으로 할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