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과 마약의 공통점
나는 월급과 마약이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마약의 적정량 사용은 필수적이다.
마약의 적정량 사용은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이나 심각한 병을 앓고있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마약성분은 고통을 참을 수 있게 도와준다.
월급도 그렇다. 월급은 사람들이 현재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종 스트레스에서 해소시켜주며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과도하게 의존할수록 삶이 피폐해진다.
마약의 과도한 사용은 현재만을 보고 살아가도록 한다. 즉 삶의 주도권을 마약에게 빼았겨버리는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없다. 이미 마약에 너무 취해버려서 다른행복을 찾아나설 노력도 의지도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현실에 안주하며 마약을 맞고 그 세계에서 영혼없이 살아간다. 그저 흘러가는대로 내 삶의 통제권을 마약에 맡긴채 살아간다. 이런사람들은 외부의 큰 충격이 없는이상 이렇게 생을 마감할것이다.
월급도 같다. 점점 월급에 의존할수록 우리들의 삶은 월급에 중독될것이다. 월급없이는 살 수 없을것이며 하루하루 월급을 받는 삶에 익숙해질 것이다. 회사들은 애석하게도 우리들에게 죽지않을정도의 월급만 줄것이다. 월급을 모아서 부를 이루고 금융소득이 노동소득을 뛰어넘는것을 회사들은 원하지 않는다. 영원히 노동력을 다할때까지 회사에 돈을 벌어다줘야 하니까...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다. 악독한 사장일뿐이다.
월급을 받는 행복에 취하고 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지 않는것은 마약에 중독된것과 같다. 마약에 더 취해서 다른 행복을 찾기보다 현실에 안주하기 전에 여러분들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다른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
이건 논외로 내가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나는 회사원을 소작농이라고 생각한다. 남의 땅을 빌려서 나의 노동력과 결합해 이익을 얻는...소작농일뿐이다. 소작농을 관리하기 쉽기위해 지주는 소작농에도 직급을나눠 감시감독을 하도록 만들었다.
"우리...다 같은 소작농인데 왜 서로 못죽여서 안달일까?"
글재주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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